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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라

시작하는 계기를 만들어라




많은 사람들이 데드라인은 의식해도
스타트 라인에 대한 의식은 희미한 편이다.

일반적으로 데드라인까지
시간적 여유가 있을수록 뒤로 미루고
데드라인에 가까워졌을 때에
비로소 시작하는 경향이 있다.
이를 '파킨슨의 법칙(Parkinson's law)'라고 한다. 

'언제 시작할까?'라는
스타트 라인을 정하는 것만으로도
일에 손을 대지 못하는 답답한 기분에서
일단 벗어날 수 있다. 

뒤로 미룬 일에 좀처럼 손을 대지 못할 때는
'일단 자료를 본다'부터 시작하면
수월하게 일에 착수할 수 있다.

일을 끝내겠다는 생각보다 일을 시작하게 하는
'계기'를 만드는 것이 포인트다. 

뇌에는 '측좌핵'이라는 쾌락 중추,
즉 '의욕 스위치'가 있다.

이 측좌핵은 자극을 받으면
도파민이 분비된다.
뇌는 이 경험을 좋아해서
몇 번이나 반복을 촉진한다.
이것이 의욕의 원천이 된다. 

즉, 뇌과학적인 관점에서 보면
'의욕 → 행동'이 아니라
'행동 → 의욕'이 정확한 순서다.

'자료를 본다'라는 자그마한 행동으로
측좌핵을 자극해 움직이게 하고
의욕을 샘솟게 만들어 보자. 

- 오히라 노부타카 <미루기 습관은 한 권의 노트로 없앤다> 중에서


여행을 떠나기로 한 부부가
남편이 직장에 나가 있는 동안
아내는 짐을 챙기기로 계획을 짰습니다.

아내는 마음의 준비는 다 되어 있었지만
어디서부터 어떻게 시작을 해야 할지
알 수가 없었습니다.

그러다가 더러워진 난로가
계속 마음에 걸렸습니다.


그래서 짐을 싸는 대신 먼저 난로를 청소하고
윤을 내느라 몇 시간을 보내고 말았습니다.

남편이 집에 돌아올 시간이 되었을 때
난로는 빛을 발하고 있었지만
여행할 준비는 전혀 되어 있질 않았고,
결국 그 여행은 취소되고 말았습니다.

계획된 대로 여행을 가기 위해
계기가 되는 여행 가방을 펼쳤다면
아마도 여행 준비는 시간이 걸리더라도
시작이 되었을지도 모릅니다.

계획의 원활한 시작을 위해
계기가 되는 행동이 무엇인지
생각해보는 하루 만들어보세요!


내일은 바보들의 지혜의 날이요
악한들의 정직의 날이요
미루기를 잘하는 사람의 결정의 날이요
게으른 자들의 행동의 날이며
죄인들의 회개의 날이다.
- 작자 미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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