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등산,백패킹/좋은글-이미지

“인생을 인간답게 사는 법”

“인생을 인간답게 사는 법”






1, 열심히 살아라!

죽으면 사라질 몸이다.
현대 의학계는 각 사람의 생체(몸)값을 600만 불(약 70억)로 평가한다.(* 인간의 정신 영역까지 포함하면 우리의 가치는 돈으로 값을 매길 수 없을 만큼 엄청나다) 

당신이 이러한 자신의 몸의 가치를 생각지 않고 지금 게으름을 피우고 있다면 그것은 “임대만 해도 적지 않은 사용료를 받을 수 있는 70억짜리 만능 기계를 사용하지 않고 썩히고 있는 셈”이다

이 아까운 슈퍼컴퓨터의 최대 수명은 80년이고 정상 작동 기간은 기껏 25년(25세~ 50세)에 불과하다. 지금 게으름을 피우지 않아도 곧 죽어 잠들면 “영원히 땅 속에서 쉬”게 된다. 무덤 속에서 끝없는 세월동안 쉬게 될 몸, 그때 후회하지 않으려면 ‘지금은 최선을 다 해(몸이 부서져라) 일’해야지 않겠는가?  

그러나 "인생을 누리기 위해 남보다 더 많은 물질과 더 큰 명성을 얻기 위해 열심히 사는 것"은 의미가 없다.
 
창조주의 목적에 따라 만들어진 인간 본연에 맞게 열심히 살고자한다면 이 시점에서 당신의 하루를 점검해 볼 필요가 있다.

뼈를 깎는 고통으로 부대끼며 쓴 한 인간의 진심을 담은 글을 "종교적인 편견이나 정파적 이해에 따라 옳고 그름을 기준"삼아 터부시 한다면 - 이는 당사자에게 더할 수 없는 불행이다.

마음을 활짝 열고서 가치관의 혼란을 초래하고 있는 작금의 풍조에 대한 경각심을 일깨우는 시(詩) “하루”를 마음 판에 새겨 두자.



       “하 루”



                                           황 보익


하루는 인생이다.
인생은 삶의 나날, 긴 하루다.


하루에 하루가 더해져서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가고
10년, 그리고 더 여러 날들
한 날의 연속인 인생으로 이어진다.

하루는 시간이라는 
더 작은 토막으로 이루어져 있다. 
하지만 시간은 한 날을 구성하는 
활동마디의 구분 일 뿐
우리네 역사를 만드는 삶의 기본단위는 
스물 네 시간으로 구성되어 
반복되는 일상의 틀이다.

그 하루 속에서 우리는 
기쁘고 슬픈 크고 작은일을 경험하며 
훗날 회상하게 될 페이지들을 단락 짓는다. 

오늘은 내일을 향하고 
명일은 희망을 낳기에 
우리는 미래에 산다.

하지만 희망은 
과거 경험이 빚은 설계에 근거한 것이므로 
인간은 자기 의지와 별개로 
과거 속에 살고 있기도 하다.  


맞이한 오늘을
우는 하루가 되기를 바라는 이 있으랴 마는
현실의 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것이 
너나 없는 숙명이니 
지난날보다 더 아름다운 꿈을 꾸어야 
밝은 나날을 맞이할 수 있고 
살아있는 꿈을 가슴에 품고 
끊임없이 도전하는 사람만이 
직면하는 힘겨운 날을 이겨내는 승자가 된다. 

준비된 행동으로 때를 기다리면 
과거에 잉태된 아픔이 
현실을 지배하는 날이 닥쳐도 
나날의 고통을 
환희 배양의 과정으로 받아들일 수 있고 
더 큰 고난의 때에도 생존 체득의 법을 
터득할 기회로 삼을 수 있다. 

오늘을 맞이한 그대
당신의 하루를 점검하라

그대는 
생애에 닥친 첫 시련의 날을 기억하고 있는가 
그 날의 잃은 것과 얻은 것을 
분명하게 정리해 뒀는가
그 날의 교훈을, 
잃어버린 것들을 되찾기 위한 
동력으로 활용하고 있는가? 

날마다
고개를 들고 
눈을 부릅뜨고 
승자의 깃발이 펄럭이는 고지를 향해 
전력질주하고 있는가

염두에 두어야 한다.
떠올리고 싶지 않은 최악의 날이 
과거의 어느 하루였다면 
생애에 가장 큰 기쁨을 안겨 줄 날도 
미래의 어느 한 날이라는 것을, 

매일의 하루를 생애 최고의 날이 되게 하라
과거를 잊지 않되
상흔을 딛고 선 미래의 하루에 살라
어제와 동일한 하루를 반복하는 삶은
예정된 패배자의 길을 걷는 
무책임함임을 기억해 두라.

보이는가, 저 기 - 
평생을 
그저 그런 어느 하루처럼 흘려버리고
이제 영면의 대열에 합류하기 위해 
줄 서있는 서글픈 군상들이 -


하루에 한 날이 더해져 
한 달이 되고 
일 년이 차고
10년, 20년이 가고
전체 인생도 그렇게 간다.

인생은 하루다.
하루가 인생이다. 

   


2, 현금을 사용하라! 나누어라!

현대인의 삶을 꼬이게 만드는 주범 가운데 하나가 카드 사용 습관이다. 여기에는 신용카드는 물론이고, 직불카드도 해당된다.

열심히 노력하고 땀 흘려 번 돈이거든 빳빳한 지폐를 꺼내 대금을 지불하라! 말할 수 없는 자부심이 솟아날 뿐 아니라 저절로 낭비까지 줄이게 되어 빚의 덫에서 벗어나게 되니 과거와는 완전히 다른 밝은 삶을 즐길 수 있다.

참으로 자신이 힘들게 벌었기에 진정으로 아까운 돈이라면 아낌없이 나누어라! 
주저하지 않고 베푸는 사람만이 돈을 쓸 자격이 있고 돈이 존경하는 인물이다.

알고 보면 세상에서 가장 힘겹게 사는 사람은 ‘자기만 알고, 자기 가족만 알고, 자기가 쓰고 싶은 데만 쓰는 사람들이다. 그가 어떤 부를 누리든 참 인생을 모르는 불행한 존재다.

자기 몸과 새끼의 배를 불리기 위해 사는 즘생과 비슷한 풍요로움을 쫓아 일생을 소비하는 사람을 '인생 모델'로 제시하는 이 세상에 더는 속지 마라!(참으로 헛되고 헛되다)   


3, 일을 놓아라! 주변을 의식하지 마라!

나이 60 이후에도 일하는 것을 미덕이라거나 복이라고 생각하는 사람은 불행한 사람이다. 돈, 성공, 명예보다 천 배 만 배나 더 값지고 소중한 - 지상에 그 무엇으로도 살 수 없는 것이 인생이며, 이제 그 종착지(죽음)가 가까웠다는 것을 기억해야 한다.

젊은 날에야 정욕을 쫓아 그럴 수 있으나 주름진 얼굴로 전면에 나서 주도하는 것은 좋은 모습이 아니다.(60 이후에 집에서나 밖에서나 인정받지 못하는 것은 '후세들에게 물려줄 세상이라고 말하면서도 자기주장을 굽히지 않'기 때문이다. 타인에게 비치는 자기 모습을 깨닫지 못하거나 의식하면서도 무시하는 아집이 ‘면전의 찬사를 진짜’로 잘못 판단하게 한다.)

‘인생 100세 시대!’라는 말에 속지 마라!(귀에 듣기 좋은 소리일 뿐 해당사항 無다) 그 말을 노래하던 무수한 우인(愚人)들이, 날마다 예기치 못한 죽음을 맞”아 “후회에 후회를 거듭하는 가운데 사라지고 있다. 

과학이 아무리 발달해도 인간의 천수는 80세며, 설령 부귀 속에 90세 100세까지 산다해도 - 60 이후의 생은 육체의 한계에 직면한 “삶다운 삶이 아닌 고통을 안고 사는 고달픈 여생이라는 점”이다.('60이후는 덤'이라는 생각이 "인생을 인생답게 마무리"하게 한다) 

잊지 마라!
당신이 쫓는 많은 물질(큰 돈)은 그냥 주어지는 것이 아니라 고통이 함께 동반한다는 점을...

날마다 생각하라!
오늘도 장례식장에서 행해지는 '화장'가운데 가장 많은 나이 대가 "60대 후반에서 70대 후반 사이"라는 것을... (당신이 100세를 꿈꾼다할지라도 현재 나이 60을 넘겼다면 '10년 후에는 이 땅에 당신이라는 존재가 없을 확률'이 높다)

 당신이 100년을 자신한다 해도 생각지 않은 어느 날 갑자기 ‘죽음의 올가미’가 당신의 목을 옥죄는 날이 닥치고, 지금 준비하지 않은 다면 당신도 '그처럼 갑작스런 죽음을 맞이하는 사람들 중 하나'가 될 뿐이다.(누구나 자신은 수 십 년을 더 살 것처럼 갑작스런 죽음을 당한 누군가를 입에 올리지만, 그러한 자신도 어느 날 갑자기 불려간다는 사실을 알아야한다)

인생을 큰 틀에서 보면 "하늘 아래서의 몸부림일 뿐" 다 부질없다. 
노숙자면 어떻고 반 푼이면 어떤가?
태어나는 배경은 자기 마음대로 안되고, 젊은 날의 노력도 자기 뜻대로 안될 수 있지만, 인생 말년을 선택하는 것은 전적으로 자신이 선택할 수 있다. 마음먹기에 달린 것이니 말이다. 

인생을 계수(計數]한 다음, 항상 죽음을 생각하며 사는 사람은 인생을 보다 진지하고 진실하게 살므로 더없는 내적 만족감을 맛볼 수 있으며 영생(永生)을 누릴 수도 있다.



4, 자기 인생을 찾아라!

젊은 날 열심히 살아서 번 돈이 있다면 이제 아끼지 않고 다 쓰고 마무리하겠다는 결심을 하라!

서울대학교 학생들에게 “부모가 언제쯤 죽으면 적절한가?”라는 질문에 “(은퇴 후, 퇴직금이 남아 있을 나이인) 63세”라는 대답이 가장 많았다고 한다. 

자녀를 진정으로 사랑하는 부모는 자녀에게 많은 재산을 물려주지 않는다.
자녀의 인생은 그 스스로 개척하여 누려야할 삶이 따로 존재하기 때문이다. 

즉 사랑하는 자녀가 설령, “가파른 산을 오르고 고난의 골짜기를 걷는 피폐한 삶을 산다”할지라도 그 과정은 결코 돈으로 셈할 수 없는 “성공적인 삶에 꼭 필요한 과정이며, 더 나아가 '자녀의 삶 전체가 그러한 고난의 연속으로 귀결된다'할지라도 - 그것이 다수의 눈에는 불행으로 비칠지 모르나, 사실은 “그러한 굴곡진 삶이야말로 돈 많은 그 누구도 맛보지 못한,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진정한 행복일 수 있”다.(과연 누가 그런 값진 삶을 불행이라고 할 수 있는가?)

따라서 자녀에 재산을 주더라도 ‘개척자의 삶에 방해가 될 정도의 재산’은 물려주지 않아야한다.
 
나이 60이 되었는데도 삶이 퍽퍽하다면!
소유물이 있어도 진정 행복하지 않다면, 가던 길을 멈추고 배낭 하나를 꾸며라! '캐리어 하나 정도의 재산'에도 만족하는 자유인의 삶을 찾아 나서라! 

(이것은 역설이고 진리다) 자신이 쌓은 것들에 마음을 두어 진리를 보지 못하는 우인이 되지말고, 다 던지고라도 영생의 길을 찾아라!

지금 찾지 않으면 ‘어느 날 갑자기 목을 죄는 죽음'이 닥치는 날, 한탄하며 죽어갈 것이다.
굴레에 갇혀 풍요로움을 노래하는 친구나 주변을 의식하지마라! (그들은 무언가를 자랑하고 내세우고 있지만 결코 행복하지 않다) 

60 이후에 가장 중요한 목표는 “어떻게 (잘)살 것인가”가 아닌 “어떻게 인생을 아름답게 마무리할 것인가” 여야 한다.

(죽는 날까지 평안함을 추구하는) 주변 사람들을 의식하여 인생 말년까지도 우물쭈물 살 것이 아니라 “당신이 선택한 삶에서 사람들이 뭔가 한 가지(사실은 인생에서 가장 중요한 것)라도 깨닫는 길”을 가라! 

죽더라도 결코 잊지 못할 마음에 걸리는 사람이 있는가?(그럴 수 있기에 이해한다) 
그러나 당신이 아무리 아끼고 사랑하는 가족(당신이 마음 속 깊이 소중하게 간직하고 있는 사람)이라도 “당신이 죽으면 3일 이내에 숟가락을 들고, 3년이면 까맣게 잊고 자기 삶에 빠져 산다”

대중의 평가에 함몰되어 보여주는 삶에 빠져 (겉은 화려하나 사실은) 인생을 허우적거리는 사람들이 세상을 지배해고 있고, 그것이 진리인양 다수가 그를 쫓고 있으나 속지 마라! 헛되다.
내면 깊숙한 곳에서 외치는 참다운 삶(진리)을 찾아 떠나라.

세상이 비웃는 빈자라도 
마음에 기쁜 것들로 가득하다면 '그가 진정한 행복한 사람'이다.

지구가 사람을 중심으로 돌듯이 
“(겸허한 자의) 인생도 자기중심의 무대”라는 사실을 잊지 말자!